2024-12-22 15:04
예전에 대학생때는 화장도 매일 하고 다니고
매일 구두 필수 귀걸이 필수 화려한거!
그러고 다녔는데 어느날인가
조별 과제하려고 조를 짜줘서
첨 보는 사람 둘이랑 조별 발표를 했어야함
나는 영어영문학과라서 작품 분석이
발표주제였는데 모여서 토의해야하는 날에
시간을 오후 4시로 알려주는거임
그래서 안그래도 알바다니고 학원다니다 모이는게
좀 부담되서 글케 늦게 만나도 되냐고
연신 물어보고 갔더니 왠걸.. 둘은 1시부터 만나서
주제를 다 정해놨음 거기다 발표할거
둘이 앉아서 다 해놨음..
그래서 왜 1시라고 얘기안했냐니까
나보고 추가할 의견이나 있냐는거임..
그래서 내 의견을 개진하는데
멋쩍은 웃음만 짓고 안들음..
이게 뭔가 싶었는데 나보고 본인거만
발표하시구요 저희거는 저희가 알아서 할게요
시전.. 왜구러냐고 물어보고싶었는데
순간 눈빛에서 무시하는 눈빛
날 위아래로 훑어보는 눈빛을 봐버렸음
더이상 말하지않고 ppt 디자인 양식만
달라고 해서 내거만 하기로 하고
자료 가지고 일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