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3 23:44
나는 야망없이 일을 하고싶었어.
일을 크게 벌리고싶지않았어.
그냥 나의 옷장이 하나 더 생긴다는 기분으로 시작한 일이었어.
40대중반에 꼬르동블루를 다녔었는데
그때 같이 공부하던 20대 동기들은
나를 부러워했었어.
무엇이든 될수 있는 젊음을 가진 그들이 나는 부러웠는데,
굳이 무엇이 될필요없이 다 이뤄놓은 중년의 내인생이 그들은 부러웠던거야.
나는 뭔가를 새롭게 이룰필요는 없고
단지 일이 필요했을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나는 무언가가 되고싶은 마음이
스물스물거리네....
그래서 마음이 살짝 복잡했어.
바다를 보면 좀 상쾌해질까해서
2시간 20분을 달려 속초바다를 보고왔징
바다만 보고, 커피한잔들고 다시 달려왔지만
아직 내마음은 잘 모르겠어.
그래도 바다를 보니, 너무 좋더라
오늘은 크리스마스이브넹~
메리크리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