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4 05:42
어릴 때부터 크리스마스와 생일을 좋아했다
그렇다고 늘 좋은 일만 있었던 것도 아니고
어쩌면 특별히 좋아한 날이었기에 더 눈물 많이 흘린 날이기도 하다.
지금으로부터 몇년 전. 혈육과 연 끊기 전 크리스마스 시즌에 딱 뉴욕에 여행을 가게 되었고 칼바람에도 어디를 다니던 그저 즐겁고 행복했었다
현실은 노비로의 삶이라 게다가 채취 등 일정이 잡히다가 크리스마스 오프 신청 미처 못했더니 다들 연인들과 데이트 한다고 오프를 먼저 신청했고 내가 회사를 지키고 있네
속상하지만 어쩌겠어 이번 달 나의 Priority 가 시험관 이었으니.. 암튼 오늘 결국 문자가 오지 않았고 내일은 아예 병원에 휴무이니 나의 기다림은 길어지네..
선물처럼 문자가 오길 바라며..
시험관1차#난임#ChristmasinNY#걱정인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