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4 10:42
수의테크니션 D+57
1. 아이들 귀 청소할 때, EDTA와 MO의 차이가 궁금합니다!
스선배님들 알려주세요!
2. 초콜릿을 상습적으로 먹고, 동병에 와서 토하고 가는 아이가 있다.
그 아이의 몸무게가 4.40이 된 것은 내 잘못이 아니다.
이전 몸무게와 차이가 많이 나는데 그대로 기입했다고 혼이 났다.
결국 5분 후 대형견 체중계로 다시 무게를 쟀고, 4.40이 나왔다.
날 혼냈던 수의사는 똑같네. 라고 말하고 대수롭지 않게 그냥 넘어갔다.
여기는 다 왜이럴까. 사람 좋아뵈?
3. 사나운 고양이가 내원했다.
가족분께서 자기가 있으면 그나마 얌전해지니까
보정할 때 같이 있겠다 했고, 수의사는 허락했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에는 매우 잘 꺼냈다.
가족분은 보정에 도움이 되고자 이것저것 하셨지만
도움은 커녕 방해만 되었다.
보정은 움직이지 않는 게 최고의 보정이다.
4. 근무하며 습득한 노하우를,
테크니션을 꿈꾸는 분들에게 하나 공유하자면-
아이들 보정할 땐 안경을 벗으시길.
다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