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1 13:38
인생에 있어 정답은 없다는 사실.
처음부터 완벽한 방향을 설정하고 달려나가는 사람은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다. 누구나 부딪치고 깨어지며 쓰라린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딛고 일어나 여러 갈래의 방향으로 나아갈 뿐이다.
누군가는 그런 인생 수많은 갈래길 앞에 좌절하고 펼쳐질 고통의 나날들에 한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정해진 게 없으니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인생의 재미를 더할 수 있는 것 아닐까. 필연적인 방황을 즐기면서 나아가는 것이 우리의 평생 숙제일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