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정도 스레드 생활이지만 아는 사람들은 알거야.
올해 정말 바쁘고 아프고 달리고 울고 슬프고 웃고… 열심히 정말 살면서 이렇게 살아본 적이 없을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어.
일이 있다는 건 감사한일이지.
그런데 날 힘들게 한 복병은 항상 가까이에 있어. 남편이야 언제나 남편이니까 그런다 치고. 믿고 좋은 친구라 했던 사람과 거리감이 확 느껴지는 일이랄까?
나는 운이 참 좋은편이야. 맘먹으면 어떻게든 시도해보고 그런걸 좋게보고 수업의뢰를 주시거나 제안을 받거나 하거든. 학교다닐때도 그랬고. 일단 열심히 연구해. 계속검색하고 연습하고. 그런데 일이 한 고비를 넘으려 하면 꼭 초반 조력자로 다가온 사람이 꼭 뒤통수를 치더라. 세번 정도 당해서인지 옛날 처럼 상처받기 전에 촉이 오는 편이라 선을 긋는데 역시나 조력자가 아니었다는 걸 알게되는 순간은 참 슬픈거 같아.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겠다. 그냥 팔자려니 혼자 묵묵히 가려구.. 그래도 스레드가 있어 난 외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