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04:00
꽃 작업실을 4층에 만든 얘기 (2)
남자친구는 내가 스튜디오 차리는건 어떠냐는 말에 홋카이도도 2주나 다녀와서 금전적으로 여유가 없다 스튜디오를 차릴거였음 우리가 여행을 가면 안됐다 라는 말을 하고 남자친구는 쉐어 쪽으로 알아보기 시작 했는데
새벽에 연락이 왔어 ’집 근처에 크진 않고 작은데 위치나 월세가 마음에 드는 매물이 올라와서 보러 갈까 싶은데 어떻게 생각해?‘
얘기를 듣는 순간 매물 사진 보고 괜찮아 보여서 내일 당장 보러가보자! 하고 다음날 바로 연락해서 보러 갔어
4층이라 엘베도, 주차장도 있어서 다행이다 하고 올라간 순간
넓은 공간도 아니였지만 3면이 창문이라 그런지 햇살이 들어오는거 보고 속으로 여기다 싶었어
내 작업실도 아니고 남자친구가 쓰는거니까 내 의견은 조언 정도라고 생각했지 밥 먹으면서 고민이 끝났는지
바로 전화해서 아까 본 매물 계약하고 싶다고 한 후 같이 가서 부동산 계약을 하게 됐어
계약 한 후에 남자친구가 뭐라고 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