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3 04:30
그해 겨울 남이섬에는 눈이 아주 예쁘게 내렸다
삼삼오오 무리지어 찾아오는 사람들 안에서
그녀가 나타났다.
아무래도 남이섬을 카메라에 구석구석 쓸어담아 가져가버릴지도 몰라.
긴장빛이 도는 청설모들이 주변을 맴돌기 시작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걱정은 멀어지기 시작했고 남이섬은 편안한 빛으로 그녀를 반기기 시작했다.
눈이 내려서 푸른빛으로 반짝이는 발자국들 사이로 한웅큼씩 햇빛들이 내려왔다.
남이섬겨울추억
※ 사진이 폰에 없어 블로그 했을 당시
저장해둔 포스팅 사진 올리니 화질 떨어져도 이해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