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 공방 시작하게 된 이야기 1]
나는 대학교에서 중어중문을 전공하고 북경에서 1년 어학연수를 했었어. 근데 스치니들! 그거 알지? 전공한다고 해서 무조건 그 길로 가는건 아니라는거ㅎ 내가 뛰어나게 중국어를 잘했던 것도 아니고 과선택도 원해서 간게 아니었거든. 난 유치원선생님이 늘 꿈이었는데 엄마가 정말 반대를 많이 하셨었어.그래서 그 당시 중국어가 뜬다기에 얼떨결에 선택하게 된거야. 그럭저럭 학교 생활하다 졸업은 했는데 뭘 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더라구. 그러다가 그때 한창 유행이던 소셜커머스 회사에 입사하게 됐어. 분명 비서직으로 지원을 했지만 처음부터 영업을 시켜댔고(?)ㅎㅎ적성에 안맞아 퇴사를 고민할쯤 담당 부서장님이 영업총무직으로 보직을 변경해주셨어! 회사는 야근이 빡셌지만 열정과 패기를 가진 젊은이(?)들이 모두 모인 회사였기에 정말 재밌게 다녔던 것 같아. 그리고 그 회사에서 지금의 남편도 만나게 되었지..(그래서 더 재밌었나?ㅎ)..
-뒤에 이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