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5 09:52
시험관 1년 4개월째. 동결 1회를 포함해 5차 이식.
드디어 와줬구나... 생각했다.
안정적인 피검수치, 확실한 더블링.
5주차 아기집 확인, 6주차 심장 반짝임 확인까지.
셀프로 태몽도 꾸고 임신증상들도 확실했다.
어느 것 하나 미심쩍은 상황은 없었다
다만 막연한 행복보다는 생생한 불안이 컸다는 것 밖엔...
심장소리를 듣기위해 신랑과 함께 들린 병원에선
아무 소리도 들을 수가 없었다.
7주 계류유산.....
내일 소파술을 한다.
하루하루가 불안해서 맘껏 행복해하지도 못했는데
짹짹이가 있었다 갔다는 걸 어디라도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