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6 11:18
다들 어떻게 뜨개질 시작했어? 난 어렸을 때 엄마따라 목도리만 떠본 게 다였는데 2년 전에 남편따라 해외살이를 하게 되면서 우연히(?) 다시 시작했거든. 그리고 완전 중독돼버렸어!! 타지에 아는 사람도 없고, 프리랜서로 독립한 지 얼마 안됐을 때라 일도 별로 없는데 시간은 많고… 마음이 자꾸 다운되더라고. 마침 그 때 친한 프랑스 친구가 요즘 자기 코바늘한다는 말이 생각나서 한국 갔을 때 바늘이야기에서 키트를 하나 사왔어. 겉뜨기 안뜨기만 있는 민소매였는데 자꾸 틀려서 진짜 욕하면서 했어😂 남편이 그럴거면 안 하는 게 낫지 않냐고… 그랬는데 오기가 생겨서 끝까지 했거든? 진짜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그러면서. 그랬더니 나도 모르게 한 단계 레벨업을 했더라고ㅎㅎㅎ 그 이후로 지금까지 정말 거의 매일 뜨개질을 하면서 살고 있어 ㅋㅋㅋ 이게 내가 맨 처음 만들었던 민소매야(내가 이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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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gney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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