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6 14:00
직접 만나서 사과하고 오해를 풀어서 네 기분을 풀어주고 싶었는데 이제는 그게 안 되겠지? 술자리에서 친구가 한 농담, 내가 별거 아닌 아집 때문에 너한테 한 화풀이, 그리고 그 후에 한 말실수. 내 마음속 갈등 때문에 이 일들이 벌어지고 쌓여서 잘 해결하고 싶어도 해명할수록 오해만 더 생겼어. 내가 생각지도 않은 말로, 한 적도 없는 일로 오해를 받았는데 너한테 내 걱정을 설명해도 너랑 다른 사람한테 비웃음과 무시만 받겠지? 너한테 화풀이했던 순간부터 나는 더이상 너의 친구가 될 자격을 잃은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