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6 16:13
난 교사 워킹맘이다.
어제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데
하원시간이 되어 아이를 데리러 갔다.
옆에 어떤 어머니가 선생님께 “우산 하나만 빌려가도 되나요?“ 하고 물어보셨고
나는 순간적으로
”네 어머니 가져가세요^^* 천천히 돌려주세요” 라고 했다…
날 보던 그 어머니의 눈빛이 잊혀지지가 않는다.
선생님은 내 직업을 알지만 그 엄만 모르는데… 비와서 잠시 훼까닥한 여자로 보였겠지…. 하…
그리고 심지어 선생님한테도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어머니~” 하고 인사했다. 하… 진짜 빨리 잊고싶다 이 기억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