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 06:02
8개월간 교리를 받고, 세례를 받았다.
세례명 그레고리오.
가족 중 가톨릭 신자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내 동경에 다가가는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마음 둘 곳 찾다보니 정말로 홀린듯이 가서 성당 다니겠다고 했어.
4월달, 입교식 이래 내가 달라졌다고 느끼는거 솔직히 아직 잘 모르지만
그래도 여기까지 왔다.
내 앞날에 어떤 구원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괜한 기대가 되는건 기분 탓이겠지?
ps. 대부님한테 굉장히 예쁜 묵주도 받았다.
정말정말 고맙고 소중한 물건이니. 분실,파손 없이 오래 갈 수 있기를.
가톨릭 세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