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 15:29
교회 반주자들은 참 존경스러운 대상이다. 반주로 돕는 대상들이 어떤 경우에는 반주자 본인보다 음악적으로 뛰어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전공자인데 지휘자는 아니던지, 음악적인 배경이 전무한 찬양팀 담당 목사님이라든지 이런 분들 밑에서 자신의 의견을 뒤로 하고 조용히 순종하고 섬기는 사람들이다.
나는 이 부분이 안되어서 늘 교만했나보다. 반주자들 입장에서 리더들이 아셔야 되는 부분을 말하고 다녔다. 선배들이 조용한데는 조용한 이유가 있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