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03:47
첫출근..
코로나 초기에 하던 사업 정리하고 본의 아니게(?) 백수생활 3년 가까이 하다가 올 초 인천공항에 취업해서 2,3차 아웃소싱 업체에서 을은 커녕 병, 정 까지 겪어보고는 가을에 퇴사하고 한두달 쉬면서 심기일전 하고 우여곡절 끝에 새로운 직장에 첫 출근했다.
50줄을 바라보는 이나이가 되어서도 첫 출근은 언제나 설레이고 뻘쭘하고 눈치를 보게 되는구나.
밤새 잠 설치다가 6시에 눈을 뜨고 차막히기 전에 일찍 나가자는 생각에 7:30쯤 회사 도착해서 눈치 보며 2시간여..
월요일 오전 미팅 끝나기 기다렸다가 준비해 온 서류 제출하고 근로 계약서 쓰려고 대기 하면서 사무실 분위기 파악하고 직원분들과 인사하고 하다보니 월요일 오전이 후딱 지나갔네.
아! 신원보증보험 기간과 액수를 안물어봐서 회사에서 다운받아 출력 하려는데, 보안 프로그램과 액티브 엑스 공인인증서..너무 다운 받을게 많아~~집에서 하면 10분도 안걸릴것을 점심먹고 와서도 계속 하고 있다니..컴터 넘 느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