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00:40
#2
그러고서 남친이 들어가려다
걱정되서 나오니 나 가방 뒤적일 때
그놈이 건물 앞 담배피는 곳에서
날 보고 있었대.
너무 소름 돋는거야..;;
일단 다시 집 들어가서 폰 챙기고,
남친이 다른 출구로 나가라해서 ㅇㅋ하고
엘베 내려왔는데..
그 놈이 엘베 주변을 걷고 있었어..
깜짝 놀라서 출구로 나가기 직전에 있는
편의점에 들어가서 과자 구경하는 척하면서
남친한테 말함.
남친 다시 내려와서 그냥 원래
나가려던 (분리수거장 쪽) 출구로 나감.
근데 그놈이 또 건물 앞에 서 있었어...
난 회사까지 걸어가거든.
그래서 큰 길있는 신호등까지
남친이 데려다주고,
남친이 걸으면서도
그놈 있는 쪽 주시하니까
건물로 쏙 들어갔대.
와 난생 처음 겪는 일이라
아직도 손 떨려..
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