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9 23:57
분노가 일수록 입을 다무는 게 현명하다.
분노가 일 때 나오는 말은
대개 우매하기 때문이다.
내 말이 다른 이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말자.
내 말은 다른 이를 다치게 할 수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것은 전혀 사이다가 아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마주쳤을 때
할 수 있는 선택지는 두 가지.
일기장에 토로하거나,
그저 지나치거나.
남의 피드에 가서 주접싸지 말잔 얘기다.
그 너머에 사람 있다.
주접은 내 피드 담장을 넘어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