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5 02:53
1. 왜 고양이'만' 톡소플라즈마를 옮기느냐? 그건 고양이가 '종숙주'라서 그래. 다른 동물 몸에 들어가면 그냥 거기서 살다 죽는게 끝인데, 종숙주 몸에 들어가면 번식이 가능해. 기생충이 고양이 몸 속에서는 알을 낳을 수 있다는 뜻. 그리고 그 알이 고양이 똥으로 함께 나오는게 문제인데
2. 고양이가 톡소플라즈마에 감염되면 똥으로 기생충 알이 나오겠지? 근데 이게 계속 나오는것도 아니고, 감염될때마다 나오는 것도 아니야.
그 고양이가 '생애 최초 감염'일 경우에만, 그것도 잠복기 후 2~3일 정도만 기생충 알 들어있는 똥을 싸.
3. 그럼 이 똥을 만지면 무조건 감염되느냐? NOPE!
똥은 배설되고 24시간 이상 지나야 (...) 감염능력(?)이 생겨.
(이게 바로 화장실을 자주자주 치워줘야 하는 이유인것이지!!)
4. 보통 사람이 감영되면 무증상이거나 가벼운 감기증상 정도로 지나가고, 한번 걸린 사람은 항체가 생성돼서 다시는 안 걸려.
자 그럼 정리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