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사람들.
사실 나는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타입은 아니야.
내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섞여 있는것보다 혼자 있는 시간이 훨씬 편하다고 해야하나.
주변 지인들은 잘 모를거야. 내가 이런 생각 하는지.
살다보면 누구나 어려운 시간 겪는거잖아.
그게 지금 내 차례인것같아.
뭐 전에도 사는게 쉽다고 생각한 적은 별로 없지만.
하루종일 누워 있는 내 모습이 너무 맘에 안드는데 내가 왜 이렇게 가만 누워 있는지 나도 잘 모르겠는데 사실 나 이렇게 가만 있는 스타일이 아니거든?? 아침에 눈뜨면 온종일 바쁘게 활동하느라 잠깐 앉아 있는 시간이 거의 없었으니까.
근데 나 그동안 뭐 하고 살았던건지.
바쁘게 열심히 살았던것 같은데 이제와서 다시 뭘 다시 시작 해야할지 너무 막막하고 엄두가 안나.
누구한테 비빌데가 있는 나도 아니고 어렵고 힘들다고 얘기할 자신도 없다.
여기 다른 사연들 보니까 어려운 상황속에도 용감하고 씩씩한 친구들 천지라 나는 지금 배부른건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