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3 18:13
startups 의 비애
직장을 다니면서 개인사업을 5월부터 시작했어. 처음부터 잘 되리라는 생각은 없었어. 목표는 7-8년후에 은퇴할쯤 연 $10만 정도의 수입을 만드는걸 목표로 잡았어. 첫 고객은 친한 친구놈이 될뻔했는데 (오랜 기간동안 무료로 재정상담을 해준 친구야) 좋지않게 등 돌리게 되었어. 이젠 페북, 인스타, 전화번호 다 지웠어. 문제는 명절때마다 얼굴볼텐데….내 입에서 욕이 나오지 않게 마음의 평정을 위해 기도해.
두번째 고객은 상담만 20시간 이상해주고 계약은 딴 회사랑 했어. 마지막에 그분의 말씀이 우리 회사 website도 없고 해서 믿음이 안간데. 그래서, 그럼 내가 자격과 능력이 없어도 website만 보기좋게 만들면 일감을 주시겠네요… 하고 좋게 전화를 끊었어. 남편이 연 몇억을 버시는데 내 수수료의 몇백이 아까워 하던 그분…. 결국엔 제일 싼 회사와 계약 하신것 같아. 근데 그 회사 일 못하는것 같아. 싼게
비지떡이란 말이 있짆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