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4 05:40
자연분만 유도분만
유도분만 하러 갔는데
이미 자궁이 3cm가 열려있어서 급하게 분만준비를 했어.
마지막 초음파를 봤는데 애기가 3.8이 거의 다되어가고 심지어 하늘을 보고 있었어ㅠ 담당의사선생님이 아직 안오신 시간이라 일단 진통까지 가보고 난산이다 싶으면 수술 하자고 당직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고..
아기가 마지막까지 안내려와서 간호가 5명이 붙어서 배 누르고 무통없는 진통 2시간 반만에 출산 성공했어! 진짜 못할줄 알았는데 낳았다!!
3.79에 53cm로 건강하게 잘 태어났어!
크게 태어나서인지 얼굴만보면 벌써 어린이집 갈것 같아ㅎㅎ
그래도 뭔가 해냈다는 느낌이 들어서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