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업하는 공간은 스튜디오 보다는 주택빌라에서 촬영하니 어 집 아니야? 라는 느낌을 많이 준다 스튜디오가 있었지만 여러가지 이유 때문에 이사를 오고 집에서 조명 두개에 배경 스탠드 하나와 컴퓨터 화장대만 두고 한방에서 해결한다 그래서 인지 처음 방문한 분들은 내 피드를 보고 여기서 촬영한게 맞아요? 라는 질문들을 한다 사실 내 사진들은 별게 없다 6평 남짓한 방을 두고 촬영 공간이 나오는 흰벽 하나만 있으면 가능한 일이라 별 생각없이 촬영을 하고 있지만 처음 오시는 분들은 생소하셨겠지… 결과물은 둘째치고 환경이 이러하니 뒷말이 나오는게 당연했던걸까. 아직 어린 나이인 지금 그냥 감당하기엔 조금은 속상해서 눈물이 났다. 6년차라는 경력이 있지만 공간 때문에 무시 받는게 속상하다. 하지만 내능력대로 지금처럼 열심히 하다보면 다시 내 스튜디오를 열고 다시 일어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