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스냅 없는 결혼식 들어봤어?
식장 입구에 [ 메인스냅 없는 결혼식이니, 하객들의 다정한 시선들을 사진으로 가득 담아주세요 ] 라고 써두셨더라구.
원판촬영도 과감하게 생략하시고
식전에 포토스팟에서 친구들끼리 빈티지디카로 촬영하시더라
예식 시작하고서는 내 동선이 우선시되긴 했지만
촬영하는 친구분들이랑 서로 비켜드리면서 진행했어
메인도 서브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이긴 했지만
선 넘지 않으면서(?) 촬영하는 것도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어🤭
본식스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