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7 06:10
별이된 우리 아리 추억 모음집,
오늘 70리터 일회용봉투로 7봉지 옷 헌옷기부했어.
내가 뭘 하던 내곁에있던 우리 아리 빈자리가 너무 크더라
하지만 그래도 엄마 힘내서 이것저것 정리중이야 아리야
문득 문득 엄마에 삶에 스며든 아리의 물건들이 나오면
잠깐씩 눈물 흘려주고 다시 또 눈물 닦고 정리해
엄마 기다리지도 말고 이곳에 미련두지도 말고 지금쯤
강아지별 가서 친구들도 사귀고 밥도 간식도 잘먹고 있지?
12월5일날 떠나서 날짜로는 12일 째 인데..
첨엔 엄마가 배고픈것도, 졸린것도 , 미안 했는데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싶어서 힘 내는중이다
내새끼 영원히 사랑해, 행복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