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7 12:01
나 낼모레 40이거든?
근데 사업 접기까지 쿠팡, 비마트, 올리브영 물류센터, 화장품포장알바 이렇게 했어. 아직 해결해야 할 대출금도 있구. 그래서 얼굴에 철판깔고 지인한테 부탁해서 아예 모르는 분야에 신입으로 이력서 쓰고있어.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버티는 삶이지.
그런데 최근에 갑자기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거야. 앞으로 배워보고싶은 것도 생겨서 취직하게되면 그걸 배워봐야지 의욕도 생기고 더이상 절망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지가 않아. 우울했던것도 싹 사라지는데 생각할수록 이상하고 신기해.
그리고 혹시라도 지금 어려운 스친들이 있다면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어. 살다보면 생기는 일 중 하나야! 다같이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