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7 13:09
14개월 완모하다 하루 아침에 단유 성공했어.
사실 단유는 마음 단단히 먹지 않는 한 어렵더라.
조금씩 떼보려고 커피, 식초 다 묻혀봤는데 처음에는 놀라지만 나중에는 그냥 참고 먹더라고,,, 그 모습이 귀여우면서도 안쓰럽고그래서 그래 수유 좀 더 하지뭐.. 하면서 14개월까지 온거야. 그런데 둘째가 생겨버렸어. 피비침이 있어 산부인과에 갔더니 당장 단유하래. 수유를 하면 자궁 수축이 올 수 있어 유산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그날로 약국에서 큰 대일밴드 사와서 붙이고 엄마 찌찌 아야해서 못준댔어… 비주얼이 좀 충격적이었나, 아니면 현실을 받아들이기 싫어서였나 😦이표정으로 도리도리, 찾을때마다 반복적으로 보여주며 이야기했더니 결국 아기는 잘 적응해줬고 단유하니 통잠도 잔다…. 14개월만에 새벽수유 끝- 나 자신 수고했다…
이제 우유를 하루에 400ml 먹는 아기를 보며 부쩍 큰거같아 조금 아쉽기도 하고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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