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7 18:39
처음에는 이유를 몰랐는데 손목과 손가락이 저리고 물건을 자주 떨어트리는 바람에 처음에는 손목 문제인 줄 알고 그것에 집중해서 엑스레이 시티 MRI 등을 찍었고 모든 게 정상으로 나오자 목 디스크 때문에 팔이 저린 게 아닐까 싶어서 목 MRI 도 다시 찍고 이런 모든 것을 하는데 일 년이 넘게 걸렸어. 미국병원 느린 거 잘 알지?
이와중에도 나는 항상 엑스트라로 일을 많이 했고, 결국 팔에 통증은 점점 심해졌어. 중환자실에서는 간호사 혼자 케어를 도맡아서 해야 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팔이 아파서 도저히 무리겠더라고.뭐 이런 저런 이유로지금은 PACU로 옮겨서 일을 하고 있는데 너무 강도가 확실히 덜 해서 일하기는 훨씬 수월한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