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8 07:06
도쿄에 거의 10년째 살고있어. 좋은일이 대부분이었지만 방금은 좀 .. 동네에 애정하는 까페에서 차를 마시는데 내가 한국인인지 모르는지 바로 옆에서 수다 떠는 할머니들이 중국에대해 이야기하더니 이번엔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고있어. 주인아주머니도 할머니여서인지 올때마다 할머니 아니면 할아버지가 놀러오는 동네 사랑방같은 찻집이거든 전부는 안들리지만 , 한국 이제 큰일났네 힘들어질거야 라면서 역사가 어쩌고 그 나라는 매번 똑같은일이 일어난다고 ㅋ 국가 레벨이 어쩌고 .. 내가 뭘들은거지 싶어 당황스러워서 한번 쳐다봤지만 이게 현실의 반응인가 싶어 듣다말다 듣다말다. 바로 옆이라 듣고싶지않은데도 듣게된다구여 오바아짱따찌 대부분 잘알아듣는 편인데 이번엔 선택적으로 내 귀가 머리로 바로 연결이 안되고있는데 그게 다행인거겠지. 자랑스러운 내나라 괜히 여기에 😮‍💨 난 그래도 Better than 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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