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10:00
나는 2년전까지만 해도 최소 100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있는 회사에 근무 했었어.
안정감을 얻기위해 한 회사에서 정착하며 일을 하고 싶었지만, 사내정치가 심화되어 애사심을 가지고 있던 회사에서 퇴사하게 되었어. 그 당시에 청년내일채움도 가입상태라 자진퇴사를 한다는건 주변 동료들도 뜯어말릴 상황이었지만, 이미 사내정치에 현타가와서 회사를 자진해서 나왔어.
바로 이직을 시도했고 연봉도 오히려 1000 더 높여서 최종합격을 했는데 많은 생각이들더라구
이게 내가 정말 원하는 결정일지..
위기를 기회로 삼아보는 시도들도 해보고싶어 동업자 한분과 함께 IT회사를 차려 사업을 하게되었지. 2년 후 많은 것을 배웠지만 결국 나는 사업을 중단했어.
회사와 공동사업 돌이켜보면 둘다 온전히 나 혼자만을 위한 하고싶었던 것들을 실행할 수 없더라고, 현재의 나는 여러가지를 시도 중이지만, 예전처럼 실패와 성공을 걱정하지않아
어느 쪽이더라도 나를위한 거름이 될거라고 믿으니까.
이야기 끝까지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