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10:10
육아
나는 성취형 인간이야
무언가를 해냄에 있어서 살아있음을 느끼는것같고
나이에 맞춰 성취와 성과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어
항상 성취지향적으로 살고 (내 나름대로) 이뤄내왔기때문에 나이먹는것, 늙어가는것, 노화를 받아들이기가 어려웠어
(쉽지 않은) 임신과 출산으로 내 몸이 망가지는걸 받아드릴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니까 한순간에 탁! 뭔가 끊기면서 마음이 편해졌어
내가 늙는 것, 내 몸이 아픈 것, 내 체력에 한계가 있는 것, 내 시간도 무한하지 않다는걸 몸소, 정말 내 몸으로 온전히 받아드릴수있었어
이젠 늙는 것이 두렵지 않고 한정된 내 체력과 시간을 효율적, 알차게 쓰기 위해 노력하고있어!!
나의 아기, 또마를 볼때 알차게 사랑해주기
일할때는 최대한 집중해서 끝내기
쉴땐 푹 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