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0 14:42
막 결혼했을 때
시어머니가 날
야, 야, 야!!
일케 부르시더라.
첨엔 네, 네, 네 하니
점점 심해지시더라.
그래서 내가 어쨌게?
야라고 부르면 안 들리는 척 했어.
바로 옆에서 야 라고 해도 안 들리는 척
멀리서 야 라고 해도 안 들리는 척
큰소리로 야아!! 하시면 더 안 들리척
남편이 듣다 듣다 나한테 엄마가 부르잖아
하길래
언제? 못 들었는데?
하며 남편에게 눈으로 강력한 기운을 던져줬지
암살의 기운을ㅋㅋㅋㅋㅋ
어느날 야! 가 '얘' 로 바뀌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