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8 21:17
남편이란 무엇인가 남편이 배추된장국에 동그랑땡이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거야. 동그랑땡 부치기 귀찮은데…. 하니, 자기가 부칠테니 반죽만 만들어 달래. 오케이 콜! 하고 딱 반죽만 만들어서 주니, 밀가루랑 계란도 세팅해달래 🫠 거기까지만 하면 자기가 다 하겠대. 밀가루랑 계란 다 세팅하고 이제 부치라고 했지. 자기 기준으로 큼지막하게 신나게 부치더라고. 식용유 모자라니 팬에 좀 부어달래. 🫠 식용유 리필도 해드렸지. 몇 번이나. 동그랑땡 놓을 접시 좀 가져다 달래. 그걸 또 가져다 드렸지. 🫠 그 사이에 나는 배추된장국 후루룩 끓이고 식탁 세팅하고. 남편은 큼지막한 동그랑땡이 먹고 싶었다며 신나게 먹음. (치즈버거vs. 쿼터파운드 더블 치즈 버거 예를 들며 큰게 juicy 하고 좋다는 열변을 토했지만 큰딸은 시큰둥) 🥕결론: 정말 동그랑땡만 ”부쳤다“ 🥕후기: 남편은 다음에도 자기가 ”부칠테니“ 대구전 해먹자고 함. 🫠🫠 🥕꿀팁: 쿠키스쿱으로 소분하면 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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