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10:07
내일 아침 풀까하던 대피 준비 가방을 다 정리해 , 짐들은 다시 자리로 넣었습니다. 이걸 왜 넣었는지 모를 물건들이 나오고, 아이들 사진 과 결혼사진은 안 챙겼다는걸 알게되었습니다. 우유를 샀습니다. 다시 언제든 정전이 될 수 있다는 전기회사의 이메일을 받은후 정전에 취약한 유제품은 안 샀었는데, 우유를 사와서 내일 아침 아이들이 먹을 빵을 밤늦게 만들어 놓고 온수매트 켜지는 따뜻한 침대에 눕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온것 같아 안심이 되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자기집에 애정과 추억이 있었을 사람들... 인생의 안식처, 부모님이 사서 내가 태어났을집,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웠었을 집, 가족, 친구들과 수십번의 명절과 생일파티를 했을 집. 오늘의 나처럼 청소 빨래하며 가족을 위해 빵을 굽고 아이들 숙제를 챙기고 저녁을 같이하던 식탁이 있던집을 잃은 사람들이 생각납니다. 그분들의 일상이 평안하게 돌아오길 바랍니다 기도로 마음 모아주셨던 분들 진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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