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02:45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가 이루어진 이 시점에 12월 4일 나의 인스타 스토리를 옮겨본다.
“학기 막바지를 달리는 이 시점에 현재 내 삶 속에서 여유를 찾을 곳은 없었기에 눈 감고 넘어가고 싶었다.
하지만, 12월 3일 벼락처럼 내린 비상계엄 선포는 광주에서 태어나고 자란 나에게는 조금은 무섭게 다가왔다.
다른 분들이 준비하신 것에 이름 석자와 연락처를 남기고 함께 하겠노라고 서명한 것 이외에 한게 없지만 1년 7개월 전 이 곳 하버드에서 ‘자유’를 외치셨던 대통령님께 정신차리시라 꼭 말씀드리고 싶은 마음에 아무 것도 하지 않을 수는 없었다.
아픔과 상처로 겨우 만들어 온 우리의 민주주의가 무너지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2024년 12월 4일
이동욱
스하리1000명프로젝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