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정치적인 갈등을 넘어 법치주의와 질서가 무너져있음을 보여준다. 특정 정치세력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이를 위해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는 것은 명백한 문제다. 특히, 이재명을 방탄하려는 의도가 유독 돋보이는 가운데 그의 지지세력은 법적 절차보다 정치적 목적을 우선시한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사법부 편향된 언론 모두 정치적 압력에 휘둘리고 있다는 점도 우려를 자아낸다.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국가의 정통성과 민주주의의 기초가 흔들리는 상황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스스로 ”자진출석“을 결단하셨고 오히려 ”유혈사태를 예방하고자“하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국가를 지키기 위한 권한을 행사한 자가 강제체포의 대상이 되는 이 현실이 암담할 뿐이다. 이번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솔직히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한 희망은 가질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