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08:46
안녕, 나는 표고버섯 키우는 5년 차 '청년 농부'야.
오늘은 나도 사업이야기 를 스레드에 풀어보려고 해.
우리 집은 3대째 표고버섯이랑 참 인연이 깊어.
할아버진 양돈업하시면서
산속에서 표고버섯을 키우셨어
아버진 그 땅에서 양돈을 더 본격적으로 하셨지.
난 어릴적부터 양돈업을 돕다가
“이 길이 정말 내 길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가족의 삶이 자랑스러웠지만,
나만의 이야기도 쓰고 싶었거든.
그러다 문득 어린 시절,
할아버지랑 아버지랑 종균 심고 버섯 따던 기억이 떠올랐어.
“아, 이거구나.” 싶었지.
그래서 2018년에 결심했어.
우리 가족이 이어온 표고버섯으로 내 농장을 만들어보겠다고.
교육도 받고, 흙냄새 풀풀 나는 재배사에서
하루하루 땀 흘리며 배웠어.
당연히 쉽진 않았지만,
“이 길이야말로 내 삶을 새로 만드는 길”
이라는 확신이 들었거든.
3대가 이어온 표고버섯이라는 씨앗을
내가 이젠 제대로 해보고 있는거야
반응 좋으면 2편 가져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