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02:40
저희 집 첫째도 얼마전 고양이별로 여행 떠났답니다. 12월 중순 발바닥악성종양 수술하고 장염이 오면서 밥안먹고 살빠지고 고생했지만 12월 말부터 다시 밥먹고 살도 붙고 활기도 찾았어서 설마 하루밤사이에 얘가 나를 떠날지 몰랐어요. 이럴 줄 알았으면 수술하고 그 고생을 안시켰을텐데.. 너무 제 자신이 한심하고 저희 애는 죽도록 보고싶어요. 진짜 한번이라도 꿈에 나와주면 소원이 없겠어요. 제 베갯맡에서 자던 애라 잠들때마다 너무 가슴이 아리고 침대만봐도 눈물이 나네요. 언젠가 무뎌지게지만 깊은 상처가 될건 분명한 것 같아요. 집사님도 잘 견뎌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