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04:04
미스테리
오늘 3박일정으로 다녀가신 손님얘기야.
예약을 대리로 해서 나이가 지긋하신
손님일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체크인할때보니 젊은부부였어.
6,5,3세 어린이가 있는.
근데 들어올때보니 외제 대형SUV를
타고 오는데 렌트카가 아니더라고.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3박 일정동안 차가 움직이질 않는거야.
애들도 있고 젊은부부가 제주까지
여행와서 집안에만 머물다 갈거면
왜 굳이 힘들게 제주까지?
그러다 혼자 별별 상상을 다하게 되더라고
생사확인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문자를 보냈더니 불편없이 잘 쉬고
있다는 답장이 와서 안심했고 퇴실할때
잠깐 한눈을 팔아서 애들이 차에 타는걸
확인을 못했어. cctv 도 사각지대에 가려
확인불가. 바로 숙소에 들어가서 상태를
확인해봤지. 보통 애들 있는 가족들이
다녀가면 집이 엉망이기 마련인데
거짓말 조금 보태서 사람이 있었던 흔적 정도만
보여. 심지어 쓰레기통에 쓰레기도 안보이고
스치니들!!
이런 상황이 이상한거야? 내가 이상한거야?
미스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