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05:43
대표이사 직속부서로 일한지 10년차..
오늘 대표이사와 의사결정할 게 있어 미리 가이드라인을 작성하는데 연필로
작성해야 해서 정말 30년만에 연필을 깍아 보았다..
잠시 1분여 시간동안 연필의 겉살을 깍으며 까만 속살 흑연 심이 나오는걸
보면서.. 나는 얼마나 깍여야 나를 위한 나만의 사업의 사인을 해볼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우리 대표님은 얼마나 깍이고 깍여서 자기사업, 돈버는 싸인을 하는 것일까..
37년간 맨바닥서 자기 사업을 맨몸으로 키워 나간 사람
25년간 남의 회사에서 월급 받으며 자신의 역량을 키워 나간 사람이
지금 한 자리에 앉아 열심히 토론을 하고 있다.
결론은 대표이사가 하자는 대로 가게되고 오늘도 나는 깍이고 까인다~!
근데 어느 대리가.. 대표님과 같이 있는 테이블 핑퐁이 더 대단해 보인다고 한다..그 대리는 나에게 깍인다
다 입장차가 있는거다.. 그래도 꿈은 크게! 두고 보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