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13:30
짐을 들고 걸어 올라가는데, 뒤에서 어머님께서 따님에게 “너 ~~진짜 많이 사지 않았어?, 젤리 같은 거 드릴 거 뭐 없어?” 라고 하셨고, 꼬마가 “나 있어!!!” 하더니 계단을 우당탕탕 뛰어 올라와서는 젤리를 손에 쥐어주었다. (진짜 많이 샀다는 이 무거운 게 혹시 다 젤리?) 아이의 소중한 간식을 뺏는 기분이라 사양했지만 (젤리 봉지가 꽤나 꼬깃했음) “안 받으면 저희가 죄송해서 그래요!”라며 꼬마답지 않은 당찬 멘트로 기어코 젤리를 주었고, 운동하길 참 잘했다 생각했다. (머쓱해서 지도도 못 보고 반대편으로 당당히 걸어감 ㅋㅋ 머쓱한 경험이 있는 길치들은 뭔지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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