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7 16:57
글렌피딕 15년
싱글몰트의 표준이라고 볼 수 있는 바틀 중 하나
약하지만 쉐리의 뉘양스가 묻어있고 바닐라도 약하게 있어 다양성이 있었고 맛 또한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밸런스.
피니시는 짧으나 약간 여운을 주는 아쉬움도 남겨주는 바틀. 사실 맡으려 하면 알콜이 생각보다 올라와 멀리서 맡고, 잔을 돌리며 천천히 찾아야한다.
줄어들면서 브리딩이 많이 될 수록 알콜 느낌과 매운건 줄어들고
맛이 더욱 잘 느껴지는데 반병, 이때부터 피딕 15의 진짜 가치다.
조금씩 먹다 맛있어져 계속 브리딩을 시켜주다
결국 온더락으로 마지막을 보내줬다 1년은 채워볼까 했는데
15년에 남대문가격이랑 시장온누리가 생각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다 버번쉐리오크 섞어 나름의 솔레라를 시키고 40%로 병입.
싱글몰트의 정석 중 하나.. 지만 도수는 43%나 46%였으면 어땠을까
미묘하게 아쉬운 구석이
새로운 위스키를 찾으러 가는 시작을 알리는 것이였다
총평 : 나 위스키 몰라요? 일단 이거 한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