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글쓰기 19 / 2025년 1월 1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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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역은 ㅇㅇ 역입니다
매일같이 듣는 소리
매일같이 듣기에 익숙한 내용
매일같이 듣고싶지 않은 이야기?
내가 원하는대로 가기위해 이용하지만
정해진 노선을 따라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지하철
지하철을 타는 순간 나의 자유의지가 없게 되는 것일까?
내 의지로 가는 듯 하면서도 정해진 운명처럼 다음역을 향해간다. 내가 원하는 곳을 향해 이용하는 과정에서 의지에 상관없이 움직여진다.
어디까지가 내 의지이고 어디부터가 내 운명일까
운명과 의지의 관계를 지하철을 타며 공상해본다.
일하러 가기 싫은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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