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좋은 음악이 이렇게나 넘쳐나는데 하나하나 알아 갈 수록 이상한 양가감정이 들어. 일단 화가 나 ㅋㅋ 정말 음악 많이 듣는다 자부하는데도 한참 멀었다는 생각에 막 화가 나. 아직도 들을 게 산더미라서. 근데 들을 음악이 어 음 그러니까 너무 좋은 음악이, 아직도 내가 모르고 접해보지도 못한 음악이 많다는 생각에 진짜 설레 그것들을 만날 때 마다 매번 처음 느껴보는 희열이 있을 거 아냐 하 얼마나 값지니 예술은 위대해 그나저나 언제 다 듣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