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8 07:53
남의 말에 흔들리지 말라/법륜 스님
다른 사람 눈치를 보는 것은
그들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착하다 소리 듣고 싶고
잘한다 소리 듣고 싶은 바람은
나를 다른 사람 시선의 노예로 만들게 됩니다.
한포기의 들풀은 누가 보든 보지 않든
아무 상관하지 않고 '그냥 때가 되면'
꽃을 피우고 그 자리에 있는 겁니다.
그러니 내 존재를 제대로 알면 칭찬에 우쭐댈 일도 없고 비난에 신경 쓸 일도 없습니다.
칭찬이나 비난이 상대의 감정 표현일뿐이라는 것을 알면 내가 그 말에 구애받지 않게 됩니다
어떤 칭찬이나 비난에도 걸림 없는
'자유로운 삶'을 사세요
그물에도 거미줄에도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구름처럼
# 칭찬의 노예를 자처하다가, 성과급 물먹은 기분 더러운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