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이렇게 연습해 봤다 -편의점 3편
2편을 좋아해 줘서 고마워
다른 썰 풀어볼게 이것도 재밌을 거야
평소엔 편의점에서 3시간 연습하는 걸로 만족해야했어 왜냐하면 엄청나게 피곤하니까
그런데 그날은 그럴 수 없었어
내일 실기시험이거든
평소보다 일찍 12시 자정부터 연습에 들어갔어
연습이 부족한데 좋은 점수를 바라면 욕심이지!
틀리지만 말자는 맘으로 연습하고 있었지
그러다 새벽 1시쯤 손님이 들어왔어
"응? 비오?"🧐
"엇?교수님? 안녕하세요"😃
"너 여기서 뭐 하냐?"
"저 여기서 알바해요"
이때 날 바라보시는 교수님 눈빛🥹
비록 날 지도해 주시는 교수님은 아니셨지만 내가 굉장히 존경하는 분이셨어
그날 나를 좋게 보셨나 봐
다음 날 실기시험 드디어 내 차례야
교수님 세 분이 심사를 하셨는데
어제 만난 교수님은 볼펜도 내려놓고 그냥 듣기만 하셨어
여전히 이런 표정으로🥹ㅋㅋㅋ
연주하고 악기와 악보를 주섬주섬 챙겨서 나오려는데
"잠깐만!! 내가 이 얘기는 꼭 해야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