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16:13
오늘 관람객으로 다녀온 서일페 너무 즐거웠고 다들 멋졌다.
서일페 가서 문득 케일페에 처음 참가했을때 갑자기 들었던 생각이 떠올랐다.
페어 중간에 뭔가 벅찬 기분이 든적 있었는데
자신의 창작물을 보여주기 위해서 무던히 노력한 사람들 사이에 서있는 기분과 같이 호응해주는 관람객들에게 받은 에너지로 뭔지 모를 것들이 가득차서 느꼈던 기분인 것 같다.
그때,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들이 여기에 가득 모였구나, 나도 그런 사람 중에 하나일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런 벅찬기분이 든 것 같다.
작년 겨울 서일페 나갔을때도 간만에 그런 기분을 느껴서 좋았더랬쥐.
내년엔 나 더 열심히 살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