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6 21:27
1월 1일부터 시작하면 작심삼일이 될 지 몰라 어중간하게 그냥 지금부터 달리기를 시작했다. 회사에 러닝 예찬론자들이 있어 달리기의 좋은점은 알고 있었지만 왜인지 이상하게 달리고 싶지 않았다. 새벽 테니스를 치기 때문에 5시 기상도, 월동 장비도 있으므로 추위에 맞닥뜨리는 것도 힘들진 않았다. (콧물이 이렇게 많이 날줄은 몰랐다) 단지 그냥 목적없이 이 질주를 계속해야 하는 힘듬이 받아들이기 쉽지 않았던 것 같다. 테니스를 칠때는 공을 보면 조건 반사적으로 뛰어가는 강아지처럼, 힘들지만 신나서 뛰게 만드는 동기가 존재하는데 달리기는 어떤 동기부여로 다들 뛰는걸까. 뛰고 나서의 상쾌함? 아직 즐거운 단계까지 도달하지 못한 것 같으니 우선은 좀 더 뛰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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