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이라 어릴때 부터 싼타선물 준비 안했어요. 크리스마스는 그냥 아기 예수님 생일이라고만 알고 있지만 매해 어린이 집에서 싼타가 선물을 주죠. 근데 올해 엄마가 어린이집에 싼타선물로 책보내는 걸 눈치채고. 고모한테 이번에 싼타가 책 줄거라고 선생님이 엄마들 한테 책 보내라 해서 다들 똑 같이 책 받는다고 말했더라구요.그러면서 엄마 한테는 눈치챈 티를 안내구요. 걍 어느 순간 알고 있더라구요ㅋㅋㅋ 6세 입니다.

나도 크리스마스에 웬 산타냐 생각들어. 큰아이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산타는 가짜라고 말해주었어. 둘째도 내년에 알려줄려고.. 선물은 매년 받아. 선물 출처는 엄마아빠. 둘째는 유치원이나 티비 책에서 산타 이야기 듣고 알고는 있는데, 산타가 있다없다 집에서는 이야기도 안해. 산타에게 관심조차 안주는 가족이지만 애들이랑 즐겁게 보내려하지~ 하지만 산타를 믿는 다른 친구들을 위해서 산타가 가짜라고 초치지는 말라고 말해주었고 잘 지키고있어 ㅎㅎ

25개월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울면안돼’를 배워와서는 산타할아버지는 모든것을 알고 계신데 라고 하루종일 이야기하더라구요! 크리스챤인 저는 크리스마스는 아기예수님의 생일이야 라고 계속 이야기해주었고 선물은 예수님께 기도하면 산타가 배달해준데 라고 설명해줬어요 (참 길죠…ㅋㅋ) 아침에 선물받고는 예수님이 줬다며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예수님이 주인되는 성탄절을 가르치고 싶습니다!

저..그.. 나는 우리 6세 아들한테 성니콜라스를 설명해줬어.. 산타의 유래니까.. 쨋든 인간이다 이런건데... 성니콜라스 직분설명이 어랴워서 그냥 쉽게 아이 눈높이로 목사님이라고 했더니.. ’아~ 그럼 예수님이 예수님 믿는 아이들한테 목사님 시켜서 선물 주는 거구나~ 어떤 목사님이 오셔? ‘ 라고 해서 내년에 다시 설명해보려고............ 하핫....

산타기 크리스마스에 주인공인 예수님이 아닌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는 이유는 예수님이 어린아이들을 아주 사랑하시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해줬어 ~ 예수님의 심부름을 해주는 느낌,,?? 크리스마스 기분은 즐기되 주인공이 누구인지 어떤 의미가 있는 날인지는 제대로 알 수 있도록 노력했지

우리는 좀 엄격하게 한 편인거 같은데.. 책을 많이 보는데 산타나 루돌프 등 예수님의 탄생의 가치를 낮추게 되는 모든 것들에 대해서는 노출하지 않았어 성탄은 성탄의 의미로만 가르쳤고 왜 이 땅에 오셨는지 십자가의 고난과 부활에 대한 이야기를 해줬엉 만4세 17개월 아기들이야^^ 어려울것 같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이해하더라구 가정보육중이라 더 그런 것 같기는 한데 아직도 산타의 존재를 몰라ㅎㅎ 그냥 수염난 할아버지 정도로 알더라구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