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동생을 만나러 가는 이유는 자식이니까 오토바이타고 멀리까지 오는게 위험하니까 내가 동생을 만나러 가는 이유는 동생이니까 하나뿐인 동생 혼자인 동생이니 앞뒤 안따지고 잘해주지는 못할망정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얼굴이라도 보고 살려고 그래서 당신에겐 같이 가자고 안하고 하고 싶지도 않지만, 어떨땐 안데려가면 서운할까 싶어 (구지 본인은 F 라고 하니…) 인사차 물어보는거니 신경쓰지 말고 나또한 당신네 행사에 구지 같이 가자는 말은 안해도 됨. 어제 우리 엄마와의 대화중 왜 동생네 가는지 모르겠다는 발언에 대해 자기네 형네 가자고 하면 과연 갈까요? 라는 말은 이걸로 답이 될것이라 생각되나 당신은 또 이해가 안되겠지… 서로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으니 공감하려하지 말고, 그저 그려려니 이해해